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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로그/미국 J1

[J1] 한달 반, 면접부터 출국까지- 에이전시 선택과 경험후기

에이전시 컨택 이전

미국 회사로 바로 취직하고 싶은 마음에

한국에서 일하며 5-10군데 정도 지원을 해봤는데

연락 오는 곳이 없었다.

(불합격 소식도 딱 한 군데서 메일이 왔다)

빠르게 포기후, 미국에 일단 발을 내딛자라는 생각으로 J1비자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에이전시 선택이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컨택한 에이전시에서 마음에 드는 채용공고를 발견했다.

그리고 정부사업을 운영하는 곳이기도 해서 신뢰가 더 있었다.

 

J 비자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에이전시가 뭐하는 곳인지 확인해보려는 의도로 연락을 했던 거라

다른 에이전시를 더 알아보려는 노력까지는 더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비자 준비를 하면서 알게된 결과

잡매칭과 비자준비를 도와주는 에이전시가 정말 많고,

비용도 400-600만 원까지 다양한 듯했다.

(비용이 저렴하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만약, 이과정을 다시 하게 된다면?

다른 에이전시에서도 내가 원하는 회사와

매칭을 시켜줄 수 있는지 정도는 확인해볼 것 같다.)

 


 

에이전시 상담&잡매칭

에이전시 웹사이트에서 연락처를 보고

전화를 걸어 상담일정을 잡았다.

(에이전시 웹사이트에서 지원 신청을 했지만

한동안 답이 오지 않아서 전화를 걸게 됨.

전화연락 바로 다음날 상담을 진행)

 

1차 전화상담- 진행방식, 지원자격, 비용 등 안내
2차 전화상담- 잡매칭 담당자와 자세한 상담

 

2차 상담 이후, 잡매칭 담당자분께서 내가 원하는 회사에 이력서를 전달해주셨고

다른 곳의 채용공고도 계속 보내주셨다.

내가 원하던 회사는 서류 불합격.

상담 4일 만에 마음에 드는 채용공고를 다시 발견하고

담당자분께 지원 의사 전달.

5일 후, 서류합격이 소식과 함께 인터뷰 일정이 잡혔다.

 


 

에이전시 후기

돈을 내니 된다.

그것도 아주 빠르게 된다.

 

물론, 진행과정에서 이런저런 불만사항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속전속결로 나를 밀어붙이는 게 나쁘지만은 않은듯하다.

 

하지만, 개인적인 목표는 좀 더 장기적인 미국 정착이었기 때문에

아직 갈길이 멀다.

취업을 위해서, ESTA로 우선 출국한 후

미국에서 지원하고 인터뷰 보신 분들의 후기를 봤는데

나는 보장된 것 없이 먼저 이전 직장을 그만둘 수가 없었다.

 

에이전시 비용으로 돈을 더 쓰고

J1 신분으로 돈을 좀 덜 받고

일을 시작하게 됐지만

1년 후에는 원하는 곳에 좀 더 가까워져 있을 것이다.

 


 

Q. 에이전시 없이도 J1 가능한지?

잡매칭만 해결하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미국정부 사이트에도 설명이 잘 되어 있고

한국 커뮤니티, 단톡방이 활성화되어 있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소요기간?

호스트 회사가 정해진 이후 나는 1달 반 이후 출국을 하게 됐지만,

비자 승인의 마지막 단계인 대사관 인터뷰 이후로

한국생활 정리 및 미국 정착 준비를 위한

한 달 정도의 시간이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